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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ker1특강] 강헌의 전복과 반전의 순간 Episode 03 - 모차르트의 투정과 베토벤의 투쟁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내용이 너무 길어서 내용을 나눠서 정리했다. [Bunker1특강] 강헌의 전복과 반전의 순간 Episode 03 - 클래식 속의 안티 클래식 지난 포스팅에서 모차르트와 베토벤이 나오기 전의 배경을 주로 다루었다면,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두 사람의 실제 인생에 대해서 정리해보고자한다. 다시 말하지만, 역시나 강헌 선생의 강의를 직접 듣는 것이 훨씬 좋을 것이다 (진짜 강추)강헌의 전복과 반전의 순간 EP.03-2 1부 강의 내용이 서론에 가까웠다면2부 강의 내용은 본격적으로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삶을 다루고 있다. +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 ~ 1791)의 본명은 이다. 모차르트는 테오필루스라는 말을 좋아했는데, 서명을 할 때, ‘아마데’를 사용했고, 비슷한 뜻을 가진 아마데..

[Bunker1특강] 강헌의 전복과 반전의 순간 Episode 03 - 클래식 속의 안티 클래식

어느 새 강헌 교수의 광팬이 되었다. 19세기에서 20세기로 넘어오면서 미국에서 일어났던댄스음악에 기반을 두고 시작되었던 Jazz와 Rock'n'Roll [Bunker1특강] 강헌의 전복과 반전의 순간 Episode 01 - Jazz [Bunker1특강] 강헌의 전복과 반전의 순간 Episode 01 - Rock'n'Roll 1960년대~ 1970년대 한국에서 일어났던청년문화의 중심에 있었던 모던 포크와 그룹사운드의 이야기 [Bunker1특강] 강헌의 전복과 반전의 순간 Episode 02 - 청년문화의 바람이 불어오다 너무나 맛깔나는 강의는 같은 강의를 꼭 두 번씩 듣게 만들었으며,다시 내용을 정리해서 기록해두게 만들었다. 진짜 나중에 하나로 묶어서 책으로 내도 좋을 듯하다. 강헌 교수가 이번에 건드려..

대안노동자협동조합연합회 창립총회 (4월 19일 / 만해NGO교육센터)

드디어 가 정식 출범했다.작년부터 이야기가 쭉 나왔던 것같은데,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된것이다.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아예 새로운 조직으로 만들어지는 줄 알았는데,기존에 있던 관련 움직임을 다시 재정비해서 만들었다는 점이다. 1990년대부터 대안 기업에 대한 움직임이 있었고,김대중 정부 때인 2000년을 전후로 자활기업이 활성화되었던 것은 알고 있었다.근데, 이미 연합회가 구성되어서 운영되었던 것은 잘 몰랐던 것이다. 2003년에 가 처음 결성되었다가,2007년에 로 명칭을 변경해 확대재편 했지만,2014년에 로 다시 돌아왔다는 점이다. (말그대로 시즌3가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성공회대에서 2000년대 초 NGO대학원을 만들면서,협동조합대학원도 같이 만들었다가 없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확실히 1..

인간에 대해 과학이 말해준 것들 - 장대익 (2013)

인간에 대하여 과학이 말해준 것들국내도서저자 : 장대익출판 : 바다출판사 2013.08.01상세보기 장대익 교수는 과학철학쪽에서는 꽤 유명한 교수인데,같은 대학의 최무영 교수나 홍성욱 교수보다는 대중에 좀 덜 알려진 것같다. 에드워드 윌슨의 을 최재천 교수와 공동 번역했는데,최재천 교수가 워낙 유명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좀 뭍혀버린 경향도 있는 듯하다. 암튼, 최재천 교수처럼 책을 쉽고 재미있게 잘 쓰는 것 같다.학부까지는 기계공학을 전공했던데, 오히려 진화연구에서 더 두각을 나타내는 듯하다. 암튼, 이 책도 과학철학쪽 관점에서 이야기하지만,확실히 진화연구 쪽의 선향이 많이 담겨져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되었다. 장대익 교수는 외계인의 관점에서 인간을 보고 싶었다고 한다.그 이유는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에 ..

Books/교양/과학 2014.04.17

심오한 한자의 세계 - 직장 사훈

어느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사훈을 공모했다. 여러 사훈 중 직원 투표 결과 일등을 한 것은...... 日職集愛 可高拾多 (일직집애 가고십다) ☞한자뜻 풀이 [하루 업무에 애정을 모아야 능률도 오르고 얻는 것도 많다] 그랬더니 경영자 측에서 다른 의견을 냈다. 溢職加書 母何始愷 (일직가서 모하시개) ☞한자뜻 풀이 [일과 서류가 넘치는데 애들 엄마가 좋아 하겠는가] 그래도 직원들이 굽히지 않자, 결국 사훈을 이렇게 정했다. 河己失音 官頭登可 (하기실음 관두등가) ☞한자뜻 풀이 [물 흐르듯 아무 소리 없이 열심히 일하면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다] 사훈을 이렇게 정하니 사원들이 이렇케 댓글을 달았다. 鹽昞下內(염병하내) 세상의 소금이며 빛과 같은 존재이지만 늘 자신을 낮춘다.--------------------..

[한국현대사의 이해 ⑦] 민주당과 제2공화국

이승만의 정치이데올로기국내도서저자 : 서중석출판 : 역사비평사 2005.02.28상세보기이 책은 이승만 시대에 대한 서중석 교수의 여러 논문을 묶어 놓은 것인데,그 중에서 이승만 시대의 한국 야당에 대한 이야기는 매우 흥미로운 시사점을 전달해준다.한국 정치에서 본격적으로 야당이 등장한 것은1955년 창당된 민주당이지만 민주당은 그 이전부터 역사를 가지고 있다.민주당의 뿌리는 해방 후 등장한 한국민주당(한민당)이다.한민당은 해방 직후 좌익 세력이 결집되어 있던 건준에 대항하기 위해서우익세력들이 결집한 정당이였으며 사실상 친일이라고 불릴 사람들까지는 아니였다.송진우, 김성수, 장덕수 등이 주요 인물이였고,김성수나 장덕수들은 친일행위를 하기는 했지만 건준의 여운형도 이들의 행위를 문제삼지는 않았고, 처벌까지 ..

Books/정치/역사 2014.04.07

도피성(cities of refuge, 逃避城)과 예수 그리스도

여호수아 20장에는도피성(cities of refuge)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40년의 광야 생활이 끝나고,가나안 땅을 정복한 이스라엘 민족은 정복한 땅을 지파별로 나누게 된다. 지파별로 땅을 나눈 후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내린 첫 번째 명령은 도피성을 지으라는 것이다. 도피성에 대한 이야기는 모세가 살아있던 시절부터,출애굽기 21장, 민수기 35장, 신명기 19장에 이미 언급하셨던 개념이다. 도피성이라고 하면 뭔가 좀 어려워보이는데,영문을 그대로 번역한 '피난처'라는 표현이 오히려 더 쉽게 다가올 수도 있을 듯하다. 당시에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함무라비 법전에도 등장하는 보복법이 존재했던 시절이였다.그렇기, 때문에 이유가 무엇이 됐던 사람을 죽인자는 그 자리에서 죽임을 당할 수 있었다. ..

Christianity 2014.04.06

제1야당 효과 그리고 '기초공천폐지' 라는 약속

민주당은 능동적 적극적으로 유권자를 자기편으로 끌어당긴 정당이 아니었다. 1950년대 중반부터 도시 사람들은 이승만 정부에 비판적이었고, 반자유당 정서가 팽배해갔다. 이승만의 독재와 억지, 자유당정권의 실정과 횡포, 부패 때문이었다. (중략) 민주당 지지표에는 반자유당표, 소극적인 동정표, 투쟁해주기를 바라는 표 등이 다수 섞여 있었다. 민주당이 깨어지지 않은 이유는 민주당이라는 간판 때문이었다고 볼 수 있는데, 그것도 이러한 민주당 지지표의 속성에서 나온 것이었다. 디시 말해서 도시민들이 민주당에 표를 주는 이유를 민주당 간부들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민주당은 자유당과 싸우는 야당이라는 입장 때문에, 또 표를 몰아주는 것을 의식해서 때로는 강경하게 여당과 싸우고, 매판재벌을 비판하고 중소자본을 ..

[한국현대사의 이해 ⑥] 이승만과 제1공화국 - 서중석 (2007)

얼마전에 아끼는 동생이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인도에 자와할렐 네루가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건국대통령 이승만이 있다. 이승만의 을 읽고 감명을 받았다는 것이다.은 이승만이 고종폐위 음모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체포되어,한성감옥에서 수감생활을 하던 중 옥중에서 저술한 외교사 역사서이다. 20대의 어린 나이에 폐기넘치는 외교사 역사서를 저술했다는 점에서확실히 젊은 시절 이승만은 능력있는 인재였음에는 틀림없으며,구한말 일본과 청나라에 의해서 흔들흔들하던 나라를 걱정한 애국자였던 것같다. 독립정신국내도서저자 : 이승만,김충남,김효선출판 : 동서문화사 2010.03.26상세보기 비록 뉴라이트계열에서 1904년에 쓰여진 이 책을 기준으로이승만을 평가하는 잣대로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은 ..

Books/정치/역사 2014.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