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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I can - Emily Elizabeth Dickinson (1924)

If I can..... Emily Elizabeth Dickinson If I can stop one heart from breaking I shall not live in vain If I can ease one life the aching, or cool one pain, or help one fainting robin Unto his nest again, I shall not live in vain + 내가 만일 아픈 마음 하나 달랠 수 있다면 내가 만일 아픈 마음 하나 달랠 수 있다면 나 헛되이 사는 것 아니리 내가 만일 한 생명의 아픔을 덜어줄 수 있거나 괴로움 하나 달래줄 수 있다면 기진맥진 지친 울새 한 마리를 그 둥지 위에 다시 넣어줄 수 있다면 나 헛되이 사는 것 아니리

[Research②] 과학적 조사와 연구

본격적으로 연구를 어떻게 하는지의 문제로 들어가면,역시 처음 만나는 것은 바로 연구문제와 가설의 이야기다. 다소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연구를 위한 빼대를 세우는 아주 기초적이면서도매우 중요한 작업이 바로 이 단계이다. 연구 가설을 정하고, 이에 대한 가설을 세우고,주요 개념들을 정의하면, 일단 연구의 절반은 했다고 말할 수 있다.(시작이 반이니까~ 그리고 여기가 잘못되면 뒤는 하나마나한 연구라서~) + 연구조사방법론(2008)의 저자인이훈영 교수는 연구문제와 가설을 아래와 같이 정의한다. 1. 연구문제둘 또는 그 이상의 변수들 간에 어떤 관계가 있는가와 같은질문형식의 의문형 문장 또는 진술 2. 가설두 개 이상의 개념 또는 변수들 간의 관계를 검정가능한 형태로 서술한 문장으로과학적 조사에 의하여 검..

[Research①] 연구조사방법론 (2008) - 이훈영

연구조사방법론저자이훈영 지음출판사청람 | 2008-03-10 출간카테고리경제/경영책소개[머리말] 이 책에서 설명하는 연구조사방법론에 관한 체계적인 ...글쓴이 평점 사람들은 흔히 과학이라고 하면물리학, 화학 같은 숫자 위주의 자연 과학만 연상하지만,모든 사회 현상을 연구하는 것 역시 과학적 연구의 한 분야이다. 그래서 과학이라는 분야에는사회과학이라는 분야도 당연히 포함되어 있다. + 그렇다면, 과학이란 무엇인가? 이제까지 아무도 증명하지 못한 사실을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고이를 활용할 수 있는 지식으로 승화시키는 것이다.(이훈영 교수의 연구조사방법론 中) 또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회인류학자인맥스 글러크먼(Max Gluckman)은 과학을 이렇게 정의한다. 이번 세대의 바보가지난 세대의 천재가 도달한 지점..

[Bunker 1] 강헌의 전복과 반전의 순간 시즌2 Episode 01 - 해방 후 민족음악

오랫만에 들어보는 강헌선생의 강연!! 역시나 명불허전이였지만,이번 강의는 서론이 좀 너무 길고, 결론이 조금은 아쉽게 급 마무리된 느낌이 들기는 했다. 1860년대 러시아 5인조와1945년 해방 직후 한국의 민족음악 다른 듯하지만, 매우 닮은 이 2가지 이야기는'김순남'이라는 한국이 낳은 천재가 역사의 회용돌이 속에서 사라져버린 안타까운 사연을 들을 수 있었다. 강헌의 전복과 반전의 순간 시즌2 Episode 01 - 누가 우리를 주변이라고 부르는가+ 러시아의 5인조는 분명 중학교 음악교과서에 나왔던 것 같은데, 강헌선생의 강연을 듣기 전까지는 완전히 씨커먼케 잊고 살았던 그냥 암기의 대상이였다. 민족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민요를 중심으로 음악활동을 펼친 흐름이 있었다. (사진 출처: 알라딘 블로그 htt..

2015년 서울 청년혁신일자리사업 사업설명회

(사진 출처 : 청년허브 홈페이지) 페이스북에 청년허브 일자리사업단 사업설명회 공지가 떳다~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당연히 청년허브에서 입주사업체 모집한다고 생각했다... 서울시 청년 허브를 단순히 코워킹 플레이스 같은 곳으로 이해했던 것이다... 나중에 사회혁신과 관련된 사업을 하게 되면 지원해봐도 좋겠는데?이번 학기 학부생들 사회적기업 수업하는데, 청년허브 방문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물어보면 좋겠다~ 뭐 이런 막연한 생각으로 구경한다는 샘치고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다...근데, 이건 뭐... 내가 예상했던 것과는 완전 성격의 사업설명회였고~ 나만 평범한 학생이였다~ ^^ 오늘의 모임은 청년혁신일자리 사업을 진행하는데 참여할 협력사업장을 모집하는 설명회였다. 그러니 당연히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중간지원단체 등에..

가나안 성도, 교회 밖 신앙 - 양희송 (2014)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 청어람 양희송 대표는 이라는 책에서, 나와 같은 가나안 성도의 규모가 어림잡아 100만명 정도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내 주변에도 신앙은 유지하지만,교회는 나가기 싫다는 일명 '가나안 성도'(거꾸로 읽으면 안나가)가 꽤 많다. 그들은 흔히 이야기하는 sunday christian도 아니다.대형교회에서 대학부를 함께하면서 나에게 많은 영감을 준 믿음의 선배들였다. 어설픈 교역자보다도 훨씬 더 많이 공부했고, 열정도 많았다.하지만, 그들은 교회들의 행태를 보면서 결국은 교회를 떠났다. 나름 자신의 방식대로 신앙생활은 이어가고 있고,다시 교회라는 공간에 모여서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고 싶어하기도 하지만,기존에 있는 기성교회에 모일 의지는 별로 없어보인다. 단체로 특정 교회에 모..

Christianity 2015.01.21

[TvN] 응답하라! 1997 (2012)

2012년 열풍은 대단했다. 케이블 드라마 역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뿐만 아니라,영화계의 흐름과 함께 90년대에 대한 신드롬을 일으키는 선봉장으로 작동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vN 드라마 열풍은일시적이라고 여겨져서 별다른 경계를 받지는 않았다. 하지만, 응칠은 시작에 불과했다.2013년 , 2014년 이 연이여 터지면서,이제는 공중파 드라마 시청률을 뛰어넘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와서 뒤늦게 이 드라마를 봤더니,드라마에 녹아있는 디테일들은 70~80년대생들이 열광할수 밖에 없게 만들어놨다. 90년대 중고등학교를 다닌 30대라면,공감할 수 밖에 없는 지금은 사라져버린 풍경들이 너무나 많이 나온다. 87년 이후 민주화 열풍과 문민정부의 등장,세계적인 국제화 분위기와 IMF 체제로 인한 ..

Movie 2015.01.02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2014) - 감독과의 대화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의 2014년 종무식은영화를 단체관람하고 감독과의 대화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게임회사 근무 시절에도 매년 종무식은 근처 영화관을 대관해서 단체로 영화 관람을 하면서 마무리됐다. 조직이 워낙 크다보니 본부별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코엑스 메가박스와 오리CGV의 가장 큰 상영관을 빌려서 진행하곤 했었다. 벌써 두 번째 맞이하는 해피브릿지의 종무식 역시인근 영화관에서 단체관람을 하고 점심식사를 같이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두 조직의 가장 큰 차이는상영관의 크기 차이도 있지만, 영화의 선택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인다. 게임회사는에서는 IT업체 답게 일단 CG는 기본적으로 들어가줘야 했다. 같은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하는 영화를 주로 본 반면, 해피브릿지는 역시나 조직의 특성에 맞게,작년에 ..

Movie 2014.12.30

2006 Peter Senge - the fifth discipline 2nd (학습하는 조직 / 2014)

학습하는 조직국내도서저자 : 피터 센게(Peter Senge) / 강혜정역출판 : 에이지21 2014.10.06상세보기 학습조직 (Learning organization)의 개념은MIT대학의 피터 센게(Peter Senge)교수가 처음 제시한 개념이지만,솔직히 완전히 새로운 개념이라고 이야기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크리스 아지리스의 조직학습(organization learning) 개념과시스템이론에서 나오던 시스템 씽킹(system thniking)의 개념을 실천적인 5가지 규율(Discipline)로 다시 설명한 것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많이 받았다. 그러한 비난을 감안해서인지 개정판에서는 기존 이론을 가지고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는 것에 대한 항변도 책 말미에 적어두고 있다. 개인적으로..

레밍 딜레마(The Lemming Dilemma) - David Hutchens (2000)

데이비드 허친스(David Hutchens)의 Learning Fable series 중 3번째로 나온 경영 동화이다. 역시나 이번 작품도 정치풍자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바비 곰버트(Bobby Gombert)가 그렸다. 2번째 책인 에 이어서,역시나 3권에서도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는 시스템 씽킹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광고회사 카피라이터 출신인데이비드 허친스(David Hutchens)은 조직 변화의 전문가로 대중에 알려졌기에,복잡계 이론도 좀 많이 다룰 줄 알았는데 아쉽게도 계속해서 시스템 씽킹에 대해서만 다루고 있다. 좀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그래도 시스템 씽킹에 대해서 이렇게 쉽게 동화로 표현해주는 것이 어디냐... + 레밍(나그네 쥐)은 주로 스칸디나비아 반도 북부의 툰드라 지역에 ..